금강 휴게소 편

서울에서 부산, 혹은 부산에서 서울로 오다보면
거의 들르게 되는 휴게소가 있다
바로 금강 휴게소다
다른 휴게소에 비해 경치가 유난히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상하행선 차량이 모두 한곳에 집결되는 시스템도 특이하다
시원한 강물과 그 뒤에 펼쳐진 산의 모습은 그야말로
한폭의 풍경화다

지금은 고속도로가 잘 뚫려있어
다니기에 불편함이 없지만
예전에는 이곳이 오지중의 오지 였다고 한다

휴게소에서 강까지 바로 내려올 수가 있어
강가에는 항상 낚시꾼들이 손맛을 즐긴다고...
잡히는 어종은 도리뱅뱅이 재료인 피라미...
(다른것도 잡히겠지...)
아직은 수질상태가 좋아서
그나마 다양한 어종이 이 금강에는 살고 있다고 한다
같은 강에서 낚시를 하는 모습인데...
영화에서와 같은 폼은 안 나오는게 희한하다..ㅋㅋㅋ

조용히 말없이 떠가는 강물에 비친 햇빛은
금강의 아름다움을 비춰주는
멋진 조명이기도 하다

한번 뽑은 통행권으로 유원지에서 즐기다가
갈 수 있도록 도로구조가 되어있기 때문에
더운여름 시원하게 금강을 즐길 수가 있다
또 금강 휴게소에는 다른 휴게소보다
많은 종류의 먹거리와 편의 시설이
준비되어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