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지상 최고의 카이사르 제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이 곳은 승보기의 세상살이를 꾸며 놓은 곳입니다 편하게 놀다 가시길~
이승복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total
  • today
  • yesterday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MBC 주말 예는 프로그램 세바퀴를 보고...
출연자가 다소 많아 보이지만 다양한 세대들의 공감을 얻고자 시작된 프로그램이라
재미있게 보는 방송 중 하나이다
그런데 최근엔 처음 기획의도와는 달리 세대간의 공감을 얻기보다는
아이돌 멤버들의 댄스경쟁을 보는 듯한 추세로 바뀌어 씁쓸해진다
대부분 40대 이상의 고정 출연자들은 신세대의 트랜드를 읽기보다는
그저 신세대 그룹의 장기에 높은 리엑션을 주는 도구로 전락해 버린 느낌이다
남자 아이돌 멤버가 나오면 MC인 박미선과 선우용녀를 비롯 이경실, 김지선, 조혜련, 임예진 등이
서로 앞다투어 남자 아이돌 멤버에 다가가서 복근이나 히프를 터치하는
어찌보면 역성희롱적인 장면을 매번 연출하고 있고,
여자 아이돌 멤버가 나오면 이휘재, 김구라, 조형기, 그리고 나이든 게스트 남자들이
거의 침을 흘리는 듯한 정도의 리엑션을 보여준다
물론 방송을 아는지라..이런것 또한 대부분 오버액션이나 설정된 캐릭터에 의한 연기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러한 설정도, 연기도 도가 지나치고 반복되다보면
좋은 소리가 나올리 만무하다
이제 19살 고등학생인 포미닛의 현아가 춤을 추는 장면을 보고
50줄에 든 조형기가 땀을 뻘뻘 흘리며 어쩔줄 몰라하는 장면은
아무리 설정이고 연기라해도
딸뻘되는 여자를 두고 도대체 무슨 생각을 했기에..라는 의심이 든다
거기에 명색이 MC라는 김구라는 한 술 더 떠서
여자 백댄서 나이를 물어보지 않나, 남자 백댄서가 감흥을 떨어뜨렸다고 불평을 하는등...
도대체가 우리 방송 프로그램이 왜 이렇게 망가져 가는지 이해 할 수가 없다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우산이 모든걸 다 막아줄 수 있는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예능도 분명 순도가 있을거라 여겨진다
말로만 즐거움과 감동을 모두 준다고 하지말고
즐거움 하나만이라도 깔끔하게 주면 좋지 않을까?
항상 얘기지만
방송 자체도 문제...
방송사 국장도 문제...
방송사 CP도 문제...
방송사 PD도 문제...
방송사 작가들도 정말 문제다
제발 만드는 사람들 자신들의 수준에 맞추지 말고
그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당신들 좋아하는 말대로) 불특정 다수인
시청자의 수준에 맞춰 주길 바란다

'승보기가 하는 방송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송 출연자 이대로 괜찮은가?  (0) 2016.02.14
방송사의 연말 시상식...  (1) 2015.12.26
응답하라 1988 1,2편을 보고...  (0) 2015.11.07
아무개씨의 문화발견  (2) 2008.01.22
더빙실  (0) 2007.12.09
posted by 이승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