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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고의 카이사르 제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이 곳은 승보기의 세상살이를 꾸며 놓은 곳입니다 편하게 놀다 가시길~
이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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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마음의 열쇠 또는 자물쇠
하나쯤은 지니고 있다
스스로 정한 비밀번호로 열어야만
열리는 마음의 열쇠, 자물쇠...
왼쪽으로 15, 오른쪽으로 20,
다시 왼쪽으로 30...
자물쇠의 비밀번호란 소유자만이
 알 수 있는 고유한 것인데...
사람들은 삶의 진행속에서 그 누군가에게 아니, 자신이 사랑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싶어한다
그래서 그 사랑하는 상대가 자물쇠의 비밀번호를 돌려 자신의 마음을 열수 있게 하고 싶어한다...

아마 이것이 사랑의 수많은 의미중에 하나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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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물쇠와 열쇠....
잠물쇠는 잠궈지기 위해
열쇠는 열기위해 있다
둘중 하나만 있어도
서로는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혼자하는 외사랑도 있지만
사랑은 두사람간의 자물쇠 열쇠
역할게임이다

어느순간엔 자물쇠의 역할을 하다가
또 어느순간엔 자연스레 열쇠의 역할이 되기도 한다

두사람 모두 자물쇠나 열쇠가 되려하면 이 사랑은 열리지 않는 자물쇠요
열 수 없는 열쇠가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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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많은 약속과 함께 시작한다
두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자물쇠의 공통된 비밀번호도 새로 만든다
두 사람만의 비밀번호를....

가끔씩 그 비밀번호로 상대의 마음을 열어보기도 하고 자기의 마음을 열어 보여주기도 한다

굳이 비밀번호가 필요치 않은데도
두 사랑은 자물쇠와 열쇠 놀이를
즐거워한다

하지만 그 자물쇠는 스스로 열면 재미가 없다
마음의 자물쇠는 사랑하는 상대가 열어줘야 제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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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군가가 열어주기를 기다리는
자물쇠...

스스로 잠궈놓고 자신이 열기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차라리 그럴바엔 고독한 바다의
주인공이 되어 한껏 폼나게
열쇠가 다가와 주기를 기다리는 편이 나을까?

분명히 자물쇠와 열쇠는 한조로 같이 만들어진다
짚신, 젓가락,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짝과 관계된 모든 사물은 애초에
두개가 정상이다
열쇠와 자물쇠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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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통 자물쇠와 열쇠중에 
열쇠를 잃어버린다
그러면 열 수 없게된 자물쇠는
자연스럽게 버림을 받곤한다

분명 잠궈지라고 있는 자물쇠지만
그 잠김을 풀 수 있는 열쇠가 없으면
버려지고 마는 것이다

열쇠도 마찬가지다
수 많은 자물쇠가 있다해도
자신만이 열 수 있는 자물쇠를 만나지 못하면 한낱 귀찮은 존재에 불과해진다




오늘도 자신만의 자물쇠를 열어줄 열쇠를...
자신의 열쇠로 열 수 있는 자물쇠를 찾아
사랑의 열쇠와 자물쇠 놀이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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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승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