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사르 제국

벨기에 공항에서의 폭발 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는 보도를 접하며..

외국에서의 대형사고 혹은 외국 항공사의 항공기 사고시에 뉴스를 통해 맨처음 접하는 기사는 다름아닌 한국인의 탑승 여부 또는 한국인의 사상 여부이다~

물론!
자국민의 안전을 생각하는 점에 대해선
높이 살만하다
그러나!
과연~
거기에서 자국민의 안전을 생각하는
정부의 진정성을 느낄수 가 있을까?

외국에서의 사고에서 그저 한국인이 없다는
사실 하나로 그 사건은 유야무야 되고
만일 한명이라도 끼어 있으면 온갖 호들갑을 떤다

내가 얘기 하고자 하는건
외국에서 그런 사고를 당한 내국인에 대해
정부는 어떤 후속조치를 했는지다
그저 사건 초기에만 자국민의 안전이 어쩌니 할 뿐 인 것으로 안다

여기에서 세월호를 거론 안할 수가 없지만..
일단 접고...

내가 알기론 지금도 외국에서는
수없이 많은 우리 국민들이 억울하거나
보호를 받아야 할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것으로 안다

그때마다 각국 주재 대사관이나 영사관에서
자국민의 인권과 안전을 위해 얼마나
진정성 있게 일을 처리했느냐다

적어도 내가 아는한 그렇지 못한것 같다

그저 외국에서의 폭발 사고가
자폭이건 테러건 자국민의 피해만 없으면
우리랑은 상관없는 일로 치부해 버리는
수준 낮은 정부의 태도도 맘에 안들고

그저 아는게 IS 소행 또는 북한의 소행밖에
모르는 바보같은 정부 관료들이 한심하다

더욱 한심한건 사건의 배경 및 모든 정황에 대한 취재 없이 그저 인터넷 보고 베끼는 듯한 한심한 언론이다

벨기에 공항 및 도심에서의 폭발 사고를
그저 해외 토픽 정도로 다룰 사안이 아니라고 본다
분명 예고된 테러 또는 사고이기에....

대형사고나 터져야 뭔가 자국민을 위해 일하는 것처럼 건성으로 움직이는 해외 주재
대사관과 영사관의 나태한 습성을 고쳐야 할 것이며...

진정으로 우리 국민들의 해외에서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믿음직한 정부를 기대한다

내 생애에서는 불가능 하겠지만...
적어도 지금 같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