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 5. 04:47
승보기가 하는 여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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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그길을 따라
청남대로 가 봅니다^^
이제는 국민에게 개방되어진 청남대..
역대 대통령들의 흔적을 찾아 볼까요?
한장의 그림같이 깔끔한 골프장...
지금은 누가 라운딩을 하는지 알 수는 없으나
맨발벗고 맘껏 뛰놀고 싶은 마음입니다
대통령들이 쉬어갈만한 풍경이지요~
초가정에서 바라본 대청호...
사색에 잠기지 않을 수 없는 분위기랍니다^^
사실은 대통령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특수훈련(?)을 받은 오리들이랍니다
먹이를 주는 시간을 알리는 나팔을 불면 순식간에 모여들고
또다시 물로 들어가고...
이날도 그 훈련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좋긴 좋은가 봅니다..ㅋㅋ
청남대 본관의 뒷뜰입니다
깔끔한 정원도 정원이지만
하루종일 비춰지는 햇빛도 장관이지요
국민들에게 돌려줬다고는 하나
아직은 옛 대통령 별장일때의 분위기가 남아있어
개운치는 않습니다
권위와 위압된 분위기로 개방하려면
차라리 그냥 계속 몰래 몰래 쓰시던지...
갈때마다 느끼는 찝찝한 기분은
이번에도 마찬가지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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