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16. 13:50
승보기가 찍은 사진/승보기가 본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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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그 수명이 다한 사람들을 일컬어
지는해라고 한다
새벽에 떠오르는 태양도 찬란하지만
오후에 지는해도 그 못지 않은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시간적인 이유로 뜨는해보단 지는해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더 많다
하지만 그 이유가 단지 시간 때문일까?
태어나서 정말 아름다운 하늘을 딱 한번 본적이 있다
동이 틀 무렵 어느 고속도로에서 본 하늘이었는데...
다시는 그렇게 멋진 하늘을 볼 수 없을 것 같다
카메라가 손에 없던 것이 천추의 한이 됐지만...
해질무렵 난 하늘을 자주 본다
노을을 보기 위해서다
매일 뜨고 매일 지는해지만
그 모습은 하루하루가 다르다
내 인생의 절반을 지내온 나
지나온 시간을 아쉬워할건지
남은 시간에 대한 기대로 살 것인지...
인생에 있어 멋지게 지는해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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