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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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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03 솟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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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 청풍면 능강리의 '능강 솟대 문화공간'
솟대 조각가 윤영호님의 꿈이 들어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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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향한 희망,기원,기다림을 담은 솟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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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솟대란 무엇 인가

    솟대란 나무나 돌로 만든 새를 장대나 돌기둥 위에 앉힌 마을의 신앙 대상물을 일컫는다.
    솟대위의 새는 대개 오리라 불리우며 일부  지방에서는 까마귀라고도 부른다.
    그밖에 기러기 갈매기 따오기  가치등을 나타낸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지금은 솟대를 구성하는 두요소인 장대와 새에 구체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마을은  거의  없어졌다.
    그러나 솟대는 아마도 북아시아의 샤마니즘 문화권에서
    세계수(World Tree)와 새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매우 오랜 역사성을 지닌 신앙의 대상물로 보인다.
   솟대 신앙은 그 역사 기원을 청동기 시대까지로 거슬러 해석할  수 있는 많은 유물들이 있으며
   그 분포 또한  만주,몽고,시베리아, 일본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나타난다.
   이것은 솟대가 북아시아  샤머니즘 문화권에서 오랜 역사를 지니는 독특한 신앙의 대상물임을 방증해
   주는 것이며 그것을 기반으로 하는 보편적 관념의  체계,나아가  자연관 인생관의 공통성들이 존재하고
   있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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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솟대의 지역 분포

    전통의 일반적인 소멸이 솟대에 국한된 것은 아니고 전통민속 관계 문헌 자료의 결핍에 기인한 것이나
    솟대는 문헌 자료나 현지조사에 의해서도 유난히 찾기 힘듬.
    한글 학회편 [한국지명총람]을 통해 남한 지역에서만 솟대에  관한 지명이
    625개소 발견 되는 것을 보면 솟대가 차지 하는 몫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또한 장승 관계 지명이 932개소인점을  보더라도  솟대 신앙도 매우 번성했음을 알 수 있다.
    솟대는 한강 이남  지역에  거의 분포하며 중부에서 남부지방으로 낼혀갈 수 록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솟대의 남부 밀집 현상은 북아시아 계통의 문화가 남부지방에서만  온전히 전승되고 다른 지방에서는
    소멸된 것인지 아니면 솟대의 발생 또는 중심 영역의 또하나가 원래 남부지방이었기 때문인지 밝히기
    어렵다.
    아무튼 전남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솟대를 마을의 안정된 신앙체계에 통합시키면서
    존속시켜 왔다는 점을 시사해 주는 것은 아닐까 추측된다.
    북한 지역의 솟대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자료가 없다.
    이점은 남한 지역에 비해 일찍 소멸했거나 아니면 밭농사를 위주로 하는 북한에서는
    솟대 신앙이 원래 큰 비중이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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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솟대의 여러 유형

   1) 건립동기
   -마을의 안녕과 풍요 기원이 대부분
   -행주형지세의 마을에 돛대 달기
   -급제 기념

   2) 위치
   -대체로 마을 입구
     모든 초자연적 존재들이 드나드는 곳
     재액,악역,부정을 막는 솟대.
   -사방의 입구
    전북 부안군 부안읍
   -마을 입구와 뒤쪽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본궁리,파주 광탄면 용미리
   -여러개의 솟대: 행주형 지세의 마을에서 배에 여러개의 돛이 필요
    하다는 것과 같은 이치
    전남 순천시 용수동 짐대골 : 3개
    경남 울주군 언양면 어음리 : 5개

   3) 급제 기념의 솟대( 華柱)
   급제자의 수만큼 세우는 것
   -경북 선산군 임은의 허씨 문중 : 43개의 솟대가 있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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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른 신앙물과의 복합

    보편적으로 솟대와 장승이 복합형을 이룬다. 솟대와 장승은  서로 기능을 분담,
   솟대는 장승이 갖는 제액 초복의  역할을  협조,보강하며 한편으로 솟대로 하여금
   농경의 성공을 보장하게 함.

   1)솟대 단독형
   전남 해남군 송지면 서정리/해남군 황산면  원호리/강원도  강릉시 강문동,안목/명주군 옥계면 낙풍리 등

   2)솟대,장승 복합형
   충남 연기군 전의면 관정리/대곡리,공주군 탄천면  송학리  반포면 상신리,하신리,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 엄미리 등

   3)솟대,장승,탑 복합형
   충북 옥천군 군서면 은행리/전북 고창군 흥덕면 사포리

   4)솟대,선돌 복합형
   충북 옥천군 군서면 은행리/전북 고창군 흥덕면 사포리

   5)탑또는 흙더미 위에 놓인 솟대
   부산시 동래구 두구동/경남 울주군 언양면  어음리/거제군  일운면 망치리/
   전남 남원군 아영면 청계리,해남군 옥천면 영촌리/순천시 와룡동 짐대골/
   강원도 명주군 강동면 심곡리/제주도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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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호  칭

   1)솟대의 호칭
   -겉모양을 기준으로
    솥대,짐대,돛대,설대,새대,거리탑과 새,성주 기둥,장승대

   -새를 기준으로
    오리(오릿대,오리표),기러기(기러기대),갈매기,땅오기,왜가리,까치,가마귀,
    학(문과 출신 장원솟대),봉(무과 출신 장원 솟대)

   -기능을 기준으로 한 분류
   *액막이
    수살,(수살이,수살대,수살이대,수살목) 추악대, 진목
   *급제기념
    소주대,표주대,화주대,효죽,효대
   *행주형 지형 솟대
    짐대(진대),돛대,맬대(배를 매어 두는대 라는 뜻),진동단(鎭洞壇)
   *풍  농
    낟가리대
   *동제와의 관계를 기준
    당산,진떼백이 서낭님,별신대,성황대
   *세워진 위치를 기준으로
    거릿대,갯대
   *의인화를 기준으로
    거릿대,장군님,대장군영감님,당산할머니,당산 할아버지,진떼백이 서낭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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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솟대의 구성요소와 기능

1) 세계수/우주수의 상징으로서의 대
   세계수,우주수에 대한 관념은 세계의 전지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발견되고 있다.

   -끊임없이 재생을 반복하는 우주-영속성
   -우주적 생명의 무한한 원천-풍요성
   -천상의 천국,혹은 현세적 천국 -신성성

   이중 영속성과 풍요성은 다시 영혼의 저장소,운명의  서(書)로서의 우주수라는 형태로 발견된다.
   이점은 주로 인도, 이란등 고대 동방문명에서 주로 발견되는 관념이지만
   야쿠트인,돌간인,퉁구스인등 중앙아시아,북아시아 민족들의 신화 에서도 발견되는 관념이다.
   하르바는 이점을 명백히 진보된 문명권으로 부터 유입된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및 북아시아 지역의 샤마니즘의 중심적 사상은 우주의 세 권역을 잇고 있는
   우주수에 대한 관념이다.
   즉 천상의 천국 혹은 현세적 천국으로서 우주수(주로 자작나무)에 대한 관념이
   샤마니즘의 중심적 내용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샤만의 천상 여행의 주요한 목적이  집단의 미래-운명과
   특정 영혼의 운명을 알고자 한다는 점에서 [운명의  서][영혼의 저장소]라는 우주수에 대한 관념도
   이지역의 샤마니즘의  근저를 이루는 관념체계로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외부로 부터 전래되어온 우주수의 관념 체계는  중앙아시아 및 북아시아 지역에서
   스스로 살아있는 나무,생명을 주는 나무라는 영속성과 풍요성의 보편성을 유지하면서,
   우주의 3권역을 잇고 있는  우주수,천계로 오르는 사다리로서의 우주수라는 관념을 중심으로하는
   샤마니즘적 관념체계로서의 특수성을 지니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2) 장대와 그 기능
   흔히 잡안의 기둥이 쓰러지면 자식이 죽거나 집안이 망한다는 속신어도
   기둥의 종교적 상징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된다.
   장대는 북아시아 샤마니즘의 기본 우주 관념에서는 상계,중계,하계라는 3개의  우주층이 있다 한다.
   3개의 우주층은 세계축을 통하여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각 우주층 사이의 교통이 바로 세계축을 통하여 가능하다는 것.

   -삼한의 솟대 신앙 : 소도의 방울과 북을 매단 대목(大木)
   -제주도 :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의 기록, 2월 초하루  12개의 목간 설치 
                * 서귀포의 [산왕제]
                  집의 사방 또는 팔방에 대나무 신간을 세워 신령을 부루는 것
   -이외에 은산별신제,하회별신굿,강릉 단오제를 비롯하여 각 동제에서 방울을 단 신간도 모두
    신의 하강로로 여겨지며 그 자체가 숭앙의 대상이 됨.
    장대의 중요한 상징성 때문에 솟대를 만들 장대는  10년동안  정성것 길러서 일정한 의식을 거친 뒤
    벌목하여 쓰던 예가 있었고  요즘에도 벌목 때 일정한 의식을 거친다.
    솟대로 쓸 장대의 선별 기준은  가능하면 사람의 손이 전혀 닿지 않고,
    말과 소의 울음 소리도 들리지 않는 깊은 산에서 고요하게 생장한 나무로 만들어야 하여 
    나무  자체도 깨끗하고 반듯하게 자란 것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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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솟대의 현대적 의의와 변형
   오늘날은 솟대가 우주축이나 신과 인간의 교통로로서 기능하는  것 같은 흔적은 찾아 볼 수 없다.
   오늘날은 다만 액막이와 농경 보조  신으로서의 성격이 두드러 질 뿐이다.
   오늘날은 농경에  필요한  우순풍조,농경성공과 관련된 신앙체계를 형성하고 있다.
   -솟대의 장대를 용으로 간주
   *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본궁리/호남 일부 마을
   * 전북 부안읍 남문안 당산 : 거북이 네 돌기둥 4면에 세겨져 있는 형태.

   -행주형 지세의 솟대
   배모양의 마을 지세를 안정되게 하는 돛대의 구실과 홍수 속에서도 살아 남는 구원의 돗대.
   * 충북 청원군 강외면 쌍청리 소재 선바위
     경북 군위군 부게면 대율동 소재 진동단(鎭洞壇)
     경북 영일군 기계면 문성동 소재 선들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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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새에 관한 상징들

   새에 대한 인간의 관념은 시대나 지역에 관계 없이 날수 있다는 점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인간의 영원한 이상인 하늘에 가장  가까이 사는 생물이라는 점에서
   고대인은 새를 이해하고 의미를 부여해 왔다.
   1)영혼불멸사상/신조사상
    인간이 본향은 천계이고 천계에서 높은 나무를 타고  땅에  내려와 살다가 죽고나면
    다시 천계로 돌아가는데 이때 육신과 영혼을  천계로 인도하는 것이 새의 역활이라는 것.

   -위지 동이전 : [以大鳥翼送死]라 하여 큰새의 날개로 영혼을 실어 보낸다는 기록.
   -큰새의 날개를 시신과 함께 부장하는 진한의 장의 풍속
   -무덤과 관련되는 각종 부장품,특히 관식에 새의 형상이 많이 나타나는 점.

   이와 같이 고대인들은 인간이 죽으면 그 영혼이 공중을 날아  천계로 간다고 믿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새의 날개가 필요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즉,새는 영혼의 세계와 육신의 세계를 내왕하는  연락을 담당하는 존재로 해석 되었고
   이로 인해 인간의  영혼과의  접촉을 위해 중매자로서 흔히 새의 깃털이 등장하기도 하였다.
   또한 고대의 칼은 칼자루가 두마리의 오리나 새,닭의 모양을  하고 있음이 세계 공통적인 현상으로
   나타난다. 이 새모양의  자루가  달린 검을 안태나식 검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무기가 아닌 신탁용 칼로서 천체의 빛을 받아 내리는 용도로 보고 있다.
   때로는 칼에 새모양이  세겨져 있기도 하는데
   이때의 새도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사자로서 선택된 것이다.

   2) 태양 숭배사상
   하늘에 떠 있는 태양과 하늘을 나는 새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함.
   -평남 용강군 사신총이나 쌍영총의 벽화 등에서 해와 달을 새와 토
    끼의 상으로 대신하여 나타낸 예.
   -삼국시대 복식중 깃을 꽂은 조관 형식.
   (구미례,한국인의 상징세계,p163-165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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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인들의 승천사상과 연결되어 새에 대한 관념은  더욱더 구체적인 주술적 의미를 지니는
관념체계의 구성 요소로 분화되어 간다.

   1)물 새 (잠수조)
   -상,중,하계를 가로지르는 우주여행이 가능함.
   -천지창조에 있어서 물속에서 흙을 건져 올리는 지고신의 사자
   -천둥새로서 천둥과 비를 지배함.
   -홍수에서 살아남게 하는 구원의 새
   -불을 극복하여 화재를 방지함

   2)철 새
   -나타남과 사라짐의 주기성,거중공간의 반복 이동성이라는 특성에 의한 이승과 저승,인간과 신과의 중개자
   -계절풍의 주기성과 농경에 관련된 종교적 상징

   3) 알
   -오리알,낟알사이에 내재해 있는 생산과 풍요의 주술적 관련성  천둥새로서의 오리는
    벼농사를 위주로 하는 농경 마을에서는 비를 가져다 주는 농경 보조신으로 발달 정착
    전형적인 잠수조로서 오리는 홍수나 재해에서 마을을 구원 하거나 행주형 지세에서는

    마을을 인도하고 안정되게 하는 역할.
   -전남 장성군 북하면 송정리 와 남면 선창마을
   -경북 영양군 수비면 계리 갱두들 화재를 막아주는 오리
   -전북 정읍군 산외면 목욕리
   -전북 진안군 마령면 사곡리
   -전북 고창군 신림면 물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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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철새로서의 오리가 지니는 의미
   정남방을 향한 오리로서 우순풍조를 기원
   -북아메리카의 만디족과 마니타족의 [결코 죽지 않는 노파]
      "봄이되면 농경의 징조나 대표자로서 철새를 파견되는데 각각의 새가 그들 종족이 지배하는
       각종작물을 대표한다.야생 거위는 옥수수,야생고니는 표주박,야생오리는 콩을 대표하고 있다"

   5)다산성의 상징으로서의 오리
   오리의 알은 대게 불멸성,잠재력,생명의 신비,생식의 근원 등의 상징을 지니기에 때로는
   알을 곡령(穀靈)적 힘을 지닌 존재로 생각 하여 파종주머니 속에 알을 넣고 있다든가
   밭에 알을 파묻는 관습이 있음.
   -전북 부안읍 서외리 서문안 당산 기대석
    기대석에 파인 10여개의 홈-오리 알 받이 구멍,당산제를 지낼 때 구멍마다 쌀을 소복이 담아 놓고  지냄.
    오리 알받이 구멍에 실제는 오리알이 아닌 쌀알을 대신 담는 의례행위는 새의 알과 곡물의
    낟알을 동일시 하는 믿음에서 나온 것.

   6)설화에 나타나는 오리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동명왕 편
    그 사슴의 구슬픈 울음 소리는 하늘에 까지 이르렀다.7일동안의 장마에 
    송양의 왕도는 물에 잠겨 버렸다.이때 (주몽)왕은 갈대줄로  강을 질러 놓고 오리말을 타고 있었다.
    (주몽의)백성들은 모두가 그 줄을 붙들고 있었다. 주몽이 채찍으로 물에 금을 그으니 물이 줄었다.
    이때 주몽의 오리말이란 오리처럼 생긴 말로서 홍수속에서도 능히 살아남게 할 수 있는
    일종의 신마였다.

   7)까마귀
   경남 해안 지역 일부와 제주도에서 보편적.
   -까마귀는 장대위에 앉혀지는 것이 아니라 장대에 뀌어 짐으로 재액을 막는다는 것.
   -오리 솟대와 비교해서 해석 할 때 까마귀는 흉조가 아니라 원래는 하늘의 신령과 관련되는 길조
     한국문헌에 나타나는 까마귀
     * 연오랑 세오녀
     * 동명왕 주몽을 과 백제왕 온조를 각각 동행한 烏伊,烏干
     * 신라 관직명칭 - 대오,소오
     * 소지왕을 위급한 상황에서 도운 사금갑 (射琴匣) 설화
     * 상서의  표징인 적오(赤烏)
     일본 고대
     천신의 사자로서 길조
     日神 아마테라스 오오미카미와 月神 쯔끼유미 미코토의 아우인 스사노오 노미코토,신무왕을
     인도한 야다노 가라스 등의 이름에 烏가 나타나는데 이러한 까마귀들이 동행하며 섬긴 왕들은
     동명 을 비롯하여 日子,日神이었다.[속일본서기] 권 제 2 '문무천왕조'에 보면
     "궁전의 대극전 정문에 오형당을 세우고 그 좌우에 각각 日象,靑龍,朱雀의 幡과 
     月像,玄武,白虎의 번을 벌려 세웠다" 는 기록이 있다.
     결국 오형당,곧 까마귀 솟대를 일월상이나 사신에 앞서는 존재로 인식했음을 볼 수 있다.

- 시베리아의 코리악족
   까마귀는 지상의 구원을 위해 파견되었고 또 지상 사람들은 까마귀를 지고지신에게 보내서
   모든 재앙을 멈추게 한다.

- 만 주
   병이 났을 때 신간을 세우고 그 위에 갈가마귀를 앉힌다.
   부리야트족과 야쿠트족: 까마귀는 신성한 존재
- 북시베리아
   퉁구스족 ; 사냥시 사냥감에게 안내하는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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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승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