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15. 17:16
승보기가 하고 싶은 얘기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거의 40년만에 아버지와
같이 나온 바다낚시~
초등학교땐 자주 같이 다녔는데...
아침식사 후 낚시 가자는 말에
설레는 표정과 함께 갑자기 장비들을 챙기느라 분주해진 아버지~
아들이 가보자고 하는대로 무거운(?) 몸을 이끄시고 부지런히 따라오셔서 낚시 준비를 신나게 하시는 아버지~
50이 다 되가는 아들에게
마치 초등학교 시절 따라온 승복이에게 낚시법 알려주셨던 그대로 하나하나 차근차근 알려주시는 아버지~
낚시줄을 낚시대에 거는 방법부터 릴 사용법, 낚시 던지는 방법까지...
손수 하나하나 낚시바늘에 미끼를 끼워 주시며 자상하게 던지는 법을 알려주신 아버지...
고기가 물던 안물던.. 틈틈히 낚시대 들어올려 새로 미끼 끼워주시며 던지는 연습 더 하라고 하시는 아버지....
마치 40년전 아버지와 바다낚시를 처음 갔을때의 그 느낌 그대로를 오늘....
비록 한마리도 못잡고 몇시간 동안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았지만...
수백마리 월척을 낚은 것보다 훨씬 큰 감동을 받은 하루였다
아버지~
더욱 건강 챙기셔서 다음엔 둘이 같이 월척 한번 땡겨 보자구요~^^ ㅎㅎㅎ
'승보기가 하고 싶은 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잣대 (0) | 2015.11.15 |
---|---|
싫다! (0) | 2015.11.15 |
어머니의 도토리 묵 (0) | 2015.03.09 |
Maybe.... (0) | 2014.09.23 |
승복이의 가을 외출~ 연극 3cm~ (0) | 2013.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