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보기가 하는 여행 이야기

이원 묘목단지 편

이승복 2007. 12. 6. 01:31

충북 옥천군 이원면은
온 동네가 모두 나무밭이었다
바로 국내 최대규모의 묘목 단지가 있는곳!


각종 유실수와 활엽수 등...
그야말로 없는 나무가 없을 정도였다

가지에 걸린 많은 매실의 갯수가
이 마을의 수입을 대변해 주는듯하다...
(매실 팔아서 부자가 아니고 묘목 팔아서 부자가 된 동네다)

탐스럽게 여린 매실은 보기만 해도
입안이 상큼해지는 느낌이었다
매실 따먹으러 또 오랬는데.....
사실 촬영 갔던 곳을 다시 방문 하기란 힘들다..
다시 가면 한아름 따가지고 올텐데...ㅠ.ㅠ

이 못생긴(?) 열매는 복숭아다
그냥 복숭아가 아니라 네모 복숭아란다
박경림이 보면 되게 좋아하겠지?
아마 사각 복숭아 아가씨 선발대회를 하면
대상은 박경림이 따 논 당상이다 ㅋㅋㅋㅋ
어찌됐건 특이한 복숭아다
이번 여름에 꼭 먹어봐야지~~~

파란 하늘, 푸른산, 그리고 넓게 펼쳐진 묘목밭!
이곳에서 우리나라 전체 나무의 40%이상이 팔린다고 한다
최근에는 북한에도 수출을 하고 있다고....

올봄에 산불이 많이 나서 산림훼손이 심각하지만
이렇게 좋은 나무가 계속 자라고 있으니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하는건 시간문제일 듯.....^^